[Y현장] 김영광 붙은 마동석, '원더풀 고스트'로 극장가 연타 노린다 (종합)

[Y현장] 김영광 붙은 마동석, '원더풀 고스트'로 극장가 연타 노린다 (종합)

2018.08.29. 오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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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김영광 붙은 마동석, '원더풀 고스트'로 극장가 연타 노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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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고스트'는 사회 속 외틀이들이 서로 뭉쳐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같은 메시지에 코미디와 액션이 결합해 마치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원더풀 고스트'(감독 조원희) 제작보고회에서 연출을 맡은 조원희 감독이 영화적 재미에 대해 이같이 자신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원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영광, 최귀화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더풀 고스트'는 남에게는 관심이 전혀 없는 유도관장 장수(마동석)에게 정의감 넘치는 경찰 고스트 태진(김영광)이 달라붙어 동네에서 일어나는 사건 해결을 위해 합동수사를 펼치는 내용이다. '내 눈에만 보이는 유령과 의문의 사건을 추적한다'는 신선한 설정이 돋보인다.

[Y현장] 김영광 붙은 마동석, '원더풀 고스트'로 극장가 연타 노린다 (종합)

영화는 촬영 후 3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주연 배우인 마동석은 지난해 주석 개봉한 '범죄도시'에 이어 또 한번 기획에 참여했다. 마동석은 "감회가 새롭다. (기획한 영화를) 이렇게 또 한번 관객 앞에 선보이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영화 자체가 굉장히 즐겁고 편하게 볼 수 있다. 여기에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무겁지 않고 캐주얼하게 풀어내 마음에 들었다"고 '원더풀 고스트' 만의 매력을 짚었다.


[Y현장] 김영광 붙은 마동석, '원더풀 고스트'로 극장가 연타 노린다 (종합)

마동석의 자신감처럼 '원더풀 고스트'는 추석 시즌 유일한 코미디 영화로 틈새를 노린다. 마동석 특유의 시원한 액션과 코믹 연기를 볼 수 있다. 최근 '너의 결혼식'에서 호연을 펼친 김영광이 고스트로 출연한다.

'범죄도시' '부라더' '챔피언'까지 달려온 마동석은 '원더풀 고스트'에서 남일에는 하나도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 역을 맡아 '츤데레'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특기인 코미디 연기와 맨몸 액션도 볼 수 있다.

마동석은 "딸 외에 관심이 없는, 정의감 제로의 인물이다. 불의를 보면 굉장히 잘 참는 연기를 열심히 했다. 연기 변신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맡은 인물을 소개했다.


[Y현장] 김영광 붙은 마동석, '원더풀 고스트'로 극장가 연타 노린다 (종합)

'피노키오' '파수꾼' 등 TV 속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인 김영광은 마동석과 함께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고스트 태진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캐릭터로 관객 앞에 선다.

김영광은 "무엇보다 마동석 선배와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선배님과 또 한번 작품에서 함께 하고 싶다"고 애정을 표했다.

또한 맡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사고로 유령이 된 인물이다. 그 탓에 영화 톤은 코미디인데 캐릭터는 진지하다. 그런 진지함이 주는 영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Y현장] 김영광 붙은 마동석, '원더풀 고스트'로 극장가 연타 노린다 (종합)

올 여름 '신과함께-인과연'으로 또 다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마동석과, 첫 스크린 주연작 '너의 결혼식'을 성공시키며 주가를 올린 김영광. 두 배우의 만남으로 극장가의 기대가 높다.

마동석 역시 김영광과의 호흡을 자신하며 "처음인데 굉장히 (호흡이) 좋았다"고 엄지를 들었다. 그는 "유령이라는 역할이 쉽지 않았을텐데 (김영광이) 잘 소화했다. 최근 다른 영화에서 박보영과 좋은 케미 보여줬는데 (나와도) 만만치 않다. 내 대항마는 박보영"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영광 역시 마동석과의 연기 호흡을 설명하며 "유령이라 동선이나 행동 등 제약이 많았다. 힘들었을 때 선배님이 도움 많이 주셨다. 의지하면서 찍었다"고 말해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영화는 오는 9월 26일 관객과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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