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살인마...'암수살인' 속 주지훈의 새로운 얼굴

차사→살인마...'암수살인' 속 주지훈의 새로운 얼굴

2018.08.22.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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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살인마...'암수살인' 속 주지훈의 새로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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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암수살인'이 오는 10월에 관객과 만난다.

2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암수살인'이 10월 초 베일을 벗는다. 영화는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김윤석과 주지훈, 두 강렬한 배우들의 첫 만남과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범죄 실화로 기대를 모았다. 범인 검거보다 이미 잡힌 범인의 자백에 따라 피해자와 사건 자체를 찾아야 하는 차별점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서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살인범의 자백을 믿고 암수살인을 쫓는 유일한 형사 형민(김윤석 분)과 감옥 안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태오(주지훈 분)에게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김윤석은 이 영화에서 진념의 형사 형민 역을 맡았다. 살인범 태오의 진술만 믿고 마약수사대에서 낯선 형사과로 전출을 자처, 동료 형사들 사이에서도 외면 받으며 신원도 모르고 시체도 찾을 수 없는 피해자들을 추적해가는 인물이다.

주지훈은 김윤석과 팽팽한 심리전을 벌일 살인범 강태오 역을 연기한다. 살인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 형민을 콕 집어 오직 그에게만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추가 살인 자백을 늘어놓는다. 그간 작품에서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온 주지훈은 살인마의 통념을 깨는 태오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배급사 측은 "스크린에서 첫 호흡을 맞춘 김윤석과 주지훈이 선보일 밀도 높은 심리전은 남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며 기존 수사극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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