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나이·국경 초월" 함소원♥진화, 결혼식도 대륙급 반전+감동

[Y리뷰] "나이·국경 초월" 함소원♥진화, 결혼식도 대륙급 반전+감동

2018.08.22.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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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나이·국경 초월" 함소원♥진화, 결혼식도 대륙급 반전+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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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진화 부부가 국적과 나이차를 초월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2회 분에서는 1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해 마침내 결혼에 성공한 함소원, 진화 부부의 웨딩마치가 공개됐다. 우여곡절 많았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만큼이나 결혼식 또한 웃음, 눈물, 그리고 감동까지 버라이어티 한 에피소드가 가득했다.

쉽지 않았던 결혼인만큼 이날 공개된 예식에서도 반전과 감동의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신랑입장 차례’에서는 긴장한 시아버지가 진화와 함께 입장하는 실수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시아버지와 시누이, 그리고 진화의 신나는 축가가 흥을 돋웠다.

‘반지 수여식’ 도중 임신 중인 함소원의 손가락이 부어 맞춰둔 반지가 들어가지 않아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지만 진화는 곧 차분하게 자신의 반지를 대신 끼워주는 센스로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혼인서약서를 읽으며 둘 중 서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터트리는 눈물이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선사했다.

붉은색 중국식 전통혼례복으로 갈아입은 피로연에서는 시아버지가 직접 중식도를 갈아 만든 고구마 맛탕 요리를 통해 ‘달콤한 엿물이 길게 늘어나는 것처럼 오래오래 행복 하라’는 축복으로 감동을 더했다. 거기에 한국식 전통인 ‘마른북어로 남편 발바닥 때리기’까지 곁들여 지며 한중 문화가 어우러진 혼례식이 마무리 됐다.

[Y리뷰] "나이·국경 초월" 함소원♥진화, 결혼식도 대륙급 반전+감동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해 4월부터 열애를 시작, 지난해 10월 국내에도 열애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1994년생인 진화가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아이돌급 외모로 웨이보팬을 20만명이나 확보하고 있는 중국의 'SNS스타'로, 대규모 농장사업가 2세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이후 한중 양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과 임신 사실까지 속속 전하며 행복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아내의 맛'을 통해 18살이라는 나이차과 서로 다른 문화 차이, 무엇보다 시부모의 반대를 극복하고 부부로 거듭나기까지 쉽지 않은 길을 사랑으로 헤쳐 왔음이 드러났다.

특히 '아내의 맛'을 통해 함소원은 중국의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이들과 차례로 만나 마음을 얻기 위한 진심어린 노력을 보여줬다. 함소원의 마음이 중국의 시댁 가족들에게도 전달됐고 마침내 결혼을 허락받고 며느리로 인정 받았다.

이날 결혼식은 대륙급 스케일의 감동과 웃음을 안기며, 진정한 부부로 거듭한 이들의 새롭게 쓰여질 러브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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