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2년의 설렘…'이달의 소녀'의 꿈 #괴물신인→신인상(종합)

[Y현장] 2년의 설렘…'이달의 소녀'의 꿈 #괴물신인→신인상(종합)

2018.08.20.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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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2년의 설렘…'이달의 소녀'의 꿈 #괴물신인→신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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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걸린만큼 준비한 것도 많았다. 그만큼 자신감도 충분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기대되는 이유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는 로코베리의 데뷔 앨범 '+ +'(플러스 플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은 이달의 소녀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진행은 MC딩동이 맡았다.

먼저 이달의 소녀는 지난 7일 발표한 리드 싱글 '페이보릿' 무대를 꾸미며 행사를 시작했다. 교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12명의 소녀, 이달의 소녀는 완벽한 칼군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페이보릿'은 이달의 소녀 완전체가 보여줄 시그니처 사운드를 선언하는 곡이다.

첫 멘트 시간을 통해 희진은 "완전체 데뷔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벅차기도 하고 설렌다"면서 "긴 시간을 기다려준 만큼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진솔과 여진 또한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시간이 헛되지 않게 준비한 걸 모두 보여줄 것"이라며 "대중에게 우리를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올리비아 혜는 "2년이란 시간이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불안감보다는 설렘이 더 컸다"라고 말했다.

'페이보릿'과 '하이 하이' 뮤직비디오가 연이어 상영됐다. 파워풀한 안무와 강렬한 눈빛연기로 가득찬 '페이보릿'과는 다르게 '하이 하이'는 노래만큼이나 청량한 느낌의 배경과 영상미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진 '하이하이' 라이브 무대에서 이달의 소녀는 빨간색 상의와 흰 치마로 의상을 맞추고 노래에 산뜻함을 얹었다. 12명 멤버는 무대 전체를 꽉 채운 안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이 하이'는 완전체로 대중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는 뜻과 이달의 소녀가 정상으로 올라가겠다는 뜻을 이중적으로 담은 곡이다. 이달의 소녀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특히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반복적으로 흘러나와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달의 소녀는 '매달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는 콘셉트로 2016년 10월부터 12명의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신개념 초대형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무려 99억 원 프로젝트다.

이에 멤버 올리비아 혜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경험을 많이 했다. 각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해외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했다. 세계일주한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원은 "솔로, 유닛 앨범 등 다양한 콘셉트로 활동을 펼치려고 한다. 다양한 매력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퀄리티의 이달의 소녀가 탄생하지 않았나"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Y현장] 2년의 설렘…'이달의 소녀'의 꿈 #괴물신인→신인상(종합)

'+ +'는 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 yyxy 그리고 멤버 여진이 모여 플러스 플러스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이번 앨범에는 '데뷔곡 '하이 하이'를 비롯, 리드 싱글 '페이보릿', '+ +', '열기', '퍼펙트 러브', '스타일리쉬' 등 총 6곡 담겼다.

'이달의 소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영국 데이즈드에서 이례적이고 독자적인 걸그룹으로 호평받은 바 있으며 또 빌보드에서 선정한 ‘2018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예 아티스트 톱5'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이달의 소녀는 지난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콘서트를 성료하며 역대급 신인임을 예고했다. 이달의 소녀는 남성팬뿐만 아니라 여성 팬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에 현진은 "우리를 보고 친해지고 싶다. 닮고 싶다라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게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달의 소녀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그룹이 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남겼다. 그러면서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이후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꼭 타고 싶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달의 소녀는 20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플러스 플러스'를 발매, 타이틀곡 '하이 하이'(Hi High)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Y현장] 2년의 설렘…'이달의 소녀'의 꿈 #괴물신인→신인상(종합)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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