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도 인정"...'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에 쏠리는 기대

"나홍진도 인정"...'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에 쏠리는 기대

2018.08.20.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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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도 인정"...'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에 쏠리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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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죄 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이 차세대 스토리텔러로 주목받고 있다.

'죄 많은 소녀'는 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리며 학교를 떠났던 영희(전여빈 분)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뉴 커런츠 상'과 '올해의 배우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은 화제작이다.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51회 시체스영화제 Noves Visions 섹션에 초청됐으며, 제32회 프리부르영화제서 SPECIAL JURY AWARD, THE YOUTH JURY AWARD COMUNDO를 수상하며 주목 받고 있다.

'죄 많은 소녀'를 연출한 김의석 감독은 '곡성' 연출부 출신으로 나홍진 감독에게 인정 받은 실력파.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작품 '구해줘!'로 제10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제6회 필름게이트 시나리오 공모전 출품작 '오명'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도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죄 많은 소녀'는 실제 감독의 경험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풀 수 없는 문제에 매달리는 인간의 모습, 본능처럼 자신의 탓이 아니길 바라며 필사적으로 자기와 가장 먼 답을 도출해내려는 가냘픈 인간성을 담으려고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는 오는 9월 13일 관객과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CGV 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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