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성형고백부터 열애인정까지...'라스' 배윤정, A등급 예능 입담

[Y리뷰] 성형고백부터 열애인정까지...'라스' 배윤정, A등급 예능 입담

2018.08.16.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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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성형고백부터 열애인정까지...'라스' 배윤정, A등급 예능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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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이 화끈한 성형고백부터 쿨한 열애인정까지 'A등급' 입담을 뽐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완선, 이광기, 배윤정, 주호민 네 사람이 뭉친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특집으로, 전 국민의 체온을 낮춰 줄 무서운 이야기를 펼쳤다.

배윤정은 특히 강렬한 에피소드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바로 자신을 SNS상에서 공격하는 악플러들에게 주소를 알려주고 직접 만나자고 한 사실을 고백한 것. 그녀는 “얼굴 보고 얘기하자고~”라며 이같이 현실 만남을 제안하는 이유를 공개했는데, 정작 실제로 찾아온 악플러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배윤정은 갑자기 남자로 보인 ‘연하 남친’에 대해 얘기하면서 열애 사실도 고백해 다시 한 번 시선을 모았다. "요즘 연애를 하고 있냐?"는 김구라의 물음에 "그렇다. 연애 하고 있다"고 답한 그는 "축구 가르치는 사람이다"라고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배윤정은 "원래 알던 사이였는데 너무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더라. 그 친구가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 연하인데 '어? 요것 봐라?'하면서 좀 남자로 보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연하라서 좋은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연하인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Y리뷰] 성형고백부터 열애인정까지...'라스' 배윤정, A등급 예능 입담


배윤정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걸스데이, EXID, 티아라 등의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걸그룹 안무를 연달아 히트시킨 안무가. 한 오디션 프로그램 안무 트레이너로 활약하며 독한 평가와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대중에게는 ‘센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 그녀는 “예전에는 여자 안무가가 거의 없었다. 남자들 사이에서 지내야 했다.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일부러 센 척하기도 했다”라며 “자기 방어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일할 때 저를 어렵게 대해주신다”고 '센 언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특히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 당시 연습생 김소혜에게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라고 물었던 장면으로 센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았는데, 배윤정은 "무섭게 하려고 한 말이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라며 "그래도 (소혜가) 그 말을 들은 뒤 밤새 연습해서 제대로 춤을 추는 걸 보고 감동의 눈물도 흘렸다. 아이오아이 최종 멤버로 데뷔할 땐 굉장히 뿌듯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쌍꺼풀 수술 사실을 화끈하게 공개한 배윤정은 “쌍꺼풀 수술은 사실 예뻐지고 싶기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원해서였다. 정말 수술 잘됐다”라며 “말 안 하면 한 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배윤정은 카라의 엉덩이춤부터 픽미(Pick me) 댄스까지 자신이 만든 걸그룹 포인트 안무 퍼레이드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김국진의 트레이드마크 만세 포즈로 카라의 댄스에 접목했던 일화 등을 공개하며 이날 토크를 주름잡았다.

단지 기 센 언니가 아니라 화끈하면서도 쿨 한 면모를 동시에 겸비한 솔직한 매력이 그녀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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