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봉, 홍상수 감독 '강변호텔로' 로카르노 남우주연상

기주봉, 홍상수 감독 '강변호텔로' 로카르노 남우주연상

2018.08.13.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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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봉, 홍상수 감독 '강변호텔로' 로카르노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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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주봉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폐막한 제71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이하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한국 배우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는 것은 2015년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열연한 정재영에 이어 두 번째다. '강변호텔'은 올해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인 '강변호텔'은 중년 남성 영환이 두 명의 젊은 여성과 자신의 자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주봉은 영환 역을 맡았다. 김민희가 이번에도 홍상수 감독과 함께 작업해 눈길을 끌었다.

기주봉은 최근 개봉한 영화 '공작'에서 특수 분장을 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을 연기해 관심을 모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르카르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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