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너의결혼식' 황우연=김영광이길 바라...힘 빼고 연기"

[Y현장] "'너의결혼식' 황우연=김영광이길 바라...힘 빼고 연기"

2018.08.07.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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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너의결혼식' 황우연=김영광이길 바라...힘 빼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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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이 황우연으로 보이길 바랐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 제작 필름케이)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박보영 김영광 그리고 이석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영광은 "촬영 하는 내내 설레었다. 그 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그것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면서 "감독님과 촬영 초반에 시나리오에 있는 황우연이 아니라 '김영광이 황우연이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힘을 빼고 연기를 했다. 그때부터 확 바뀌는 것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웃고 뛰어다니고, 장난치는 걸 좋아했는데 그 모습이 황우연과 비슷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박보영 또한 "행동들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많이 닮은 거 같다"고 첨언했다.

극 중 박보영은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을, 김영광은 오직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 역을 맡았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생 첫 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낸다.

오는 22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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