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남편 임효성 "목격담, 사실과 다른 부분 많아...루머 멈춰달라"

슈 남편 임효성 "목격담, 사실과 다른 부분 많아...루머 멈춰달라"

2018.08.06.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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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남편 임효성 "목격담, 사실과 다른 부분 많아...루머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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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대 도박 자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그룹 S.E.S. 출신 슈의 남편 임효성이 영종도 카지노 목격담과 루머에 입을 열었다.

임효성은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항간에 떠돌고 있는 목격담, 지라시에 담긴 내용은 과장됐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겨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슈를 목격했다"는 카지노 업계 종사자의 목격담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슈는 '바카라'로 알려진 테이블 게임을 했고 하루에 8,000만 원 이상의 거액을 잃었다"며 "슈는 최소 8개월 이상 도박에 빠져 지낸 것으로 알려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임효성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변명할 여지가 없으나 마치 소설과 같은 이야기들까지 횡행하고 있다"며 "현재 깊은 반성과 함께 채무 변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지나친 확대 해석이나 루머 생성은 멈춰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지라시를 통해 떠도는 임효성 슈 부부의 불화설, 이혼설 등에 대해 "한 가정이 이 사회에서 버림받지 않도록 배려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슈를 6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같은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고소인 중 한명인 미국인 박모씨는 슈가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고소인인 한국인 오모씨 역시 슈가 6월 초에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고소했다.

이에 슈 역시 매체 인터뷰에서 실명으로 혐의를 인정하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빌린 돈을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다짐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임효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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