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안소희,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선정

'산악,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3회 영화제를 위해, '움피니스트'로 산악인 엄홍길과 배우 안소희를 선정했다. 움피니스트(UMFFinist)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홍보대사를 의미하는 호칭으로, 영화제의 영문이니셜 UMFF와 산악인들의 전통과 명예를 담고 있는 용어인 알피니스트(Alpinist)의 합성어.

영화제 측에 따르면 엄홍길과 안소희는 움프(UMFF)만이 가진 매력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영화제 기간에는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3일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움피니스트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5년 프레페스티벌 움피니스트로 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엄홍길 대장은 올해부터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되면서, 영화제 기간 이외에도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움피니스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엄홍길 대장은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참여프로그램과 산악관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에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제를 즐길 전망이다.

영화제 측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누비며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안소희는 올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배우"라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안소희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한 이후, '부산행' '싱글라이더' 등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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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진행되는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관객들은 41개국 139편의 산악영화들과 다채로운 산악문화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엄홍길, 안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