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인랑' 강동원 "묵묵하게 극 이끌려 노력했다"

[Y현장] '인랑' 강동원 "묵묵하게 극 이끌려 노력했다"

2018.07.20.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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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인랑' 강동원 "묵묵하게 극 이끌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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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표현이 없는' 캐릭터를 연기한 애로사항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제작 루이스픽쳐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지운 감독과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한예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강동원은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맡았다.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조직의 임무와 인간의 길 사이에서 고뇌와 갈등을 반복하는 인물이다.

이날 강동원은 "표현을 잘 하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할 때, 답답하거나 (더 표현 하고 싶은) 욕심이 날 때가 있다"면서도 "그런 걸 내려놓으려고 했다. 극을 끌고 나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묵묵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다 같이 보고 나서 배우들끼리 얘기를 했다. '촬영은 엄청 많이 한 거 같은데, 많이 안 나온 거 같다'고 말이다. 가면을 쓰고 있어서 많이 안 나온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동명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코믹잔혹극 '조용한 가족'부터 코미디 '반칙왕' 호러 '장화, 홍련' 느와르 '달콤한 인생' 웨스턴 '놈놈놈' 복수극 '악마를 보았다' 스파이 영화 '밀정' 등을 선보였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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