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힘들진 않나요"…유재석 울컥하게 만든 이병재의 헌정랩

"그대 힘들진 않나요"…유재석 울컥하게 만든 이병재의 헌정랩

2018.07.20.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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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힘들진 않나요"…유재석 울컥하게 만든 이병재의 헌정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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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출신 래퍼 이병재의 헌정 랩에 유재석이 감동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경연의 신 특집'에서는 가수 정인-효린-세븐틴-이병재&이로한이 출연했다.

이날 이병재는 '해피투게더3' 출연을 위해 쓴 유재석 헌정 랩 '유재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출연 이틀 전, 하룻밤만에 썼다는 '유재석'이라는 곡은 '유느님', '국민MC'로 불리는 유재석을 바라보는 이병재만의 시선이 담겼다.

특히 '그대 어깨 위에는 벽돌 혹은 금괴 / 둘 중 하나가 그대를 짓누르고 있겠죠', '그대도 가끔 시선이라는 게 조금 무겁겠죠 / 난 티끌의 명성을 얻고서도 겁먹어', '그대도 카메라 뒤 울어본 적 있나요 / 그대도 남을 위해 감정을 숨긴 적 있나요', '영향력에 대한 책임감이 그대 힘들진 않나요 / 그대 오늘 어떤 기분이신가요' 등의 가사는 유재석은 물론 다른 출연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병재의 헌정 랩에 유재석은 "가사를 음미해보면 알겠지만 저의 기분을 묻는 내용이다. 이건 정말 응원을 내고 싶다. 투자하고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병재는 '고등래퍼2' 3위 출신으로 '탓', '바코드'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KBS 2TV '해피투게더3'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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