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임정 100주년 기념 드라마 기획단계...주인공은 김원봉" (공식)

KBS 측 "임정 100주년 기념 드라마 기획단계...주인공은 김원봉" (공식)

2018.07.18. 오전 10: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KBS 측 "임정 100주년 기념 드라마 기획단계...주인공은 김원봉" (공식)
AD
KBS가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드라마를 기획 중이다.

KBS 드라마 관계자는 18일 오전 YTN Star에 "2019년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약산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드라마가 기획 단계에 있다. 기존 KBS 대하사극 시간대로 편성이 유력한 상황"고 밝혔다. 구체적인 편성과 캐스팅은 미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극은 대하드라마 부활보다도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억하는 취지에 방점이 찍혔다. KBS에서 대하사극은 '장영실'(KBS1, 2016년)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김원봉은 한국독립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의열단, 조선의용대, 조선민족혁명당 등을 조직하며 항일무장 투쟁을 대표하지만 월북 행적과 북의 종파 다툼으로 숙청 당하며 비운의 투사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2015년 영화 '암살'과 2016년 '밀정'에서 약산 김원봉을 짧게나마 재조명했다. '암살'에서는 배우 조승우가 김원봉을 맡았다. '밀정'에서는 이병헌이 연기한 정채산이 김원봉을 모티브로 삼았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영화 '암살'과 '밀정'에서 김원봉을 연기한 조승우와 이병헌]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