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중국 천재화가 필창욱 만난다...공통분모는 예술과 봉사

박해진, 중국 천재화가 필창욱 만난다...공통분모는 예술과 봉사

2018.07.16.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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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중국 천재화가 필창욱 만난다...공통분모는 예술과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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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자신의 팬임을 자청한 중국의 천재 화가 필창욱(BCY)과 특별한 우정을 보여줬다.

전반적 발달장애를 극복한 중국의 천재화가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필창욱은 평소 박해진의 팬임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필창욱은 밀라노, 뉴욕, 멜버른 등에서 전시회와 자선 경매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본인 이름의 전문 예술 펀드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는 21세의 촉망받는 신예 예술가다.

세 살때 전반적 발달장애를 진단받은 그는 2008년 4월 2일 '전발적 발달장애 관심일'에 북경 789예술의 광장에 그림이 전시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화가.

배우 탕웨이, 중국 관영매체 CCTV 아나운서 황지에, 세계 에티켓 여제 준댈리(June Dally) 등이 그의 그림을 사랑해 그가 만든 스카프 홍보에 앞장섰고 최근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KFC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빈곤층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예술활동과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필창욱은 최근 직접 그린 그림을 박해진에게 선물로 보냈다. 이미 여러 채널을 통해 필창욱의 그림과 공익 사업에 대해 알게 된 박해진은 그의 예술세계를 사랑하게 되어 그림을 소장하고 싶어했고, 필창욱은 흔쾌히 박해진에게 그림을 그려 전달했다. 박해진은 뜻밖의 그림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필창욱의 화실인 항저우에 초대까지 받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전하기도 했다.

필창욱과 박해진은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매년 기부를 하는 공익적인 스타들로 유명하다. 특히 필창욱은 자택을 특수장애인들이 언제든 올수 있도록 개조해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이를 이미 알고 있던 박해진은 필창욱의 자택에도 방문해 그의 활동을 응원할 계획이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19일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와 인식개선을 위한 소방안전홍보영상 제작에 나선다. 국민안전과 밀접한 소방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소방관 처우개선에 앞장서고자 기획된 이 영상은 박해진이 촬영비 전액을 기부하고 직접 무료 출연할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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