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쇼미더머니777' 출연 불발? 말 못 할 이유로 자진하차"

래퍼 그레이가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 777)'에서 하차한 배경에 대해 제작진과 당사자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Mnet은 15일 '쇼미더머니777' 프로듀서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존 합류 예정이었던 그레이와 비와이는 세부 스케줄 조율이 어려워 최종 출연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엠넷은 그레이와 비와이가 프로듀서 합류를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3일 만에 세부 스케줄 조율이 어렵다는 이유로 출연이 불발된 사실을 알려 의아함을 자아냈던 상황.

같은 날 오후 그레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왜 쇼미더머니777에 안 나오느냐"는 질문에 "목요일에 라인업 발표 후 다음날 심사 이틀 전인 금요일날 말 못 할 무언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후 자진하차하기로 했다. 저도 참여 못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것은 제 자신과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이었기에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며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쇼미더머니777'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며, 프로듀서 군단에는 기리보이&스윙스, 딥플로우&넉살에 이어 더콰이엇&창모, 코드쿤스트&팔로알토의 합류가 최종 결정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그레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