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서울대#발명퀸#멘사회장父...'문남' 이시원 新뇌섹녀 발견

[Y피플] #서울대#발명퀸#멘사회장父...'문남' 이시원 新뇌섹녀 발견

2018.07.11.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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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서울대#발명퀸#멘사회장父...'문남' 이시원 新뇌섹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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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원이 지적인 매력을 뽐내며 '신(新) 뇌섹녀'에 등극했다.

최근 인기리 종영한 KBS 2TV ‘슈츠’에서 강세희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이시원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등장해 감춰진 예능감과 반전 뇌섹미를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원은 서울대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을 졸업, 학창시절 전교 1등은 물론, 과학발명대회, 수학경시대회, 미술대회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 경력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시원은 멘사 회원인 박경을 향해 "인연이 깊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이시원의 아버지가 전(前) 멘사 회장이었던 것. 박경은 "회장님 따님이었나?"라며 놀라며 폴더 인사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런 아버지를 따라 4살 때부터 발명을 시작했다는 이시원은 6개의 발명 특허증과 발명노트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엠플 병의 유리 파편 유입 방지 장치 구성도, 피자 분할대, 구부림이 가능한 롤러스케이트 등은 일상 속 작은 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아이디어로 승화시키는 비범함을 엿보게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배우로 활동 중인 이시원은 현재도 구두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 중이라고 알려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시원은 멤버들의 구두를 직접 디자인, 제작해 오는 세심함으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진 본격 문제 풀이에서는 이시원은 날카로운 추리력과 남다른 분석력으로 ‘뇌섹피디아’ 2문제를 잇달아 맞춰 뇌섹피디아 여왕에 올랐다. ‘뇌피셜’ 문제에서는 100% 출격률을 자랑하는 적극성을 보여줬고, 놀라운 집념으로 문제 풀이에 크게 기여했다.

이 같은 이시원의 맹활약에 멤버들 또한 “역대급 게스트다”, “역대 게스트 중 참여도가 제일 높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방송 후 이시원은 소속사를 통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 첫 예능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뇌섹남들께서 긴장을 풀 수 있게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신 뇌섹남들이 멋진 신발 신으시고 더 멋진 길을 걸으시길 바란다. 저는 앞으로 더 좋은 작품,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생’, ‘후아유 – 학교 2015’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시원은 현재 하반기 기대작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이수진’ 역에 캐스팅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려한 스펙과 아이디어 부자지만 연기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이시원. "대학교 들어가서 첫 번째로 한 일이 연극 동아리를 가입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연극을 시작하게 됐고 대학원에 갔는데도 역시 연기가 제일 재미있었다"는 그녀의 배우로서 행보가 기대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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