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변산', 韓 영화 예매율 1위...저력 발휘할까

이준익 감독 '변산', 韓 영화 예매율 1위...저력 발휘할까

2018.07.04.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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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변산', 韓 영화 예매율 1위...저력 발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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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산'(감독 이준익, 제작 변산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이 오늘(4일) 개봉과 동시에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꼬일 대로 꼬인 순간, 동창생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 '변산'이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산'은 4일 오전 7 시 기준, 한국 영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세 속 굳건한 영화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이준익 감독은 최근 3년간 대규모 물량 공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대결에서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뒀다. 2016년 2월 17일 개봉한 '동주'는 '데드풀'과 같은 날 개봉,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1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7년 6월 28일 개봉한 '박열'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스파이더맨: 홈커밍'이라는 막강한 작품들 사이에서 오직 작품성과 진정성의 힘으로 235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날 개봉한 '변산'은 마블 스튜디오의 '앤트맨과 와스프'와 흥행 격돌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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