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토리' 해외 8개국 판매..."세계가 주목한 용기"

'허스토리' 해외 8개국 판매..."세계가 주목한 용기"

2018.06.28.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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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 해외 8개국 판매..."세계가 주목한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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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스토리'가 해외 8개국에 판매됐다.

28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허스토리'(감독 민규동)는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호주, 뉴질랜드까지 총 8개국에 판매, 그 중 4개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싱가포르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오는 7월 26일, 대만에서 7월 27일에 공식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렸다.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이 영화는 지난 5월에 개최된 제71회 칸영화제 현지에서 상영된 이후 전 세계 바이어들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배급을 맡은 CINE ASIA는 "'허스토리'는 강하고, 인상적이며 꼭 기억해야 할 영화로, 오늘날 미투 운동과 발 맞추어 많은 공감을 얻어낼 것"이라면서 "전세계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봐야 마땅하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배급을 맡은 MM2 역시 "'허스토리'는 단연코 올해 꼭 봐야하는 한국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의미있는 영화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배급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만의 배급을 맡은 CAICHANG은 "충격적인 역사를 바탕으로 한 '허스토리'는 여러 여성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한다.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으로 수많은 상을 휩쓸 것을 기대한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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