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박서준-박민영 '관계역전' 로맨스에 자체 최고 7.7%

'김비서', 박서준-박민영 '관계역전' 로맨스에 자체 최고 7.7%

2018.06.22.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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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박서준-박민영 '관계역전' 로맨스에 자체 최고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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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는 7.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하 유료 방송 전국 가구 기준) 종전의 자체 최고 기록보다 0.7% 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의 달콤한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특히 두 사람의 역전된 관계가 재미를 안겼다. 설레지만 아쉬움이 가득했던 첫 키스 이후, 김미소에게 '밀당 로맨스'의 주도권이 넘어온 것.

이영준에게 모든 것을 맞춰오던 김미소가 주도권을 잡고 '연애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기 시작했다. 이영준도 김미소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김미소의 삶 속에 스며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랑꾼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김미소가 다시 만나고 싶어한 어린 시절 '오빠'에 대한 정체도 드러났다. 이영준과 이성연 중 한 사람이었던 것. 김미소는 자신과 함께 유괴되었던 '오빠'가 유명그룹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당시 4학년이었다는 점, 케이블 타이 트라우마, 발목에 깊은 상처 등을 종합해 이영준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정작 이영준은 김미소가 찾아 헤맨 '오빠'가 자신이 아닌 이성연이었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6화 엔딩에서 김미소는 뛰어난 스펙을 가진 수많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이영준의 비서로 채용된 이유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영준은 "미소였으니까. 김미소였으니까"라고 애틋하게 이름을 불러 베일에 싸인 두 사람의 과거를 암시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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