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펜션' 이영진 "그간 차가운 役...따듯한 멜로 기다렸다"

'더 펜션' 이영진 "그간 차가운 役...따듯한 멜로 기다렸다"

2018.06.15.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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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펜션' 이영진 "그간 차가운 役...따듯한 멜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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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진이 멜로 작품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더 펜션'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조재윤, 조한철, 박효주, 이영진, 김태훈, 신소율, 이이경, 황선희와 윤창모 감독, 류장하 감독, 양종현 감독, 정허덕재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더 펜션'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다.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라는 공간에 방문한 주인공들이 낯선 인물과 만나면서 겪게 되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그렸다.

이영진은 4편의 이야기 중 류장하 감독의 '숲으로 간 여자' 주인공을 맡아 따듯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그는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은 주로 냉정하고 차가웠다"면서 "류장하 감독님의 따뜻한 영화를 좋아했는데, 마침 멜로 연기 요청이 들어와서 감사하게 응하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영진은 "제게 가장 기회가 적게 주어지는 장르가 멜로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만나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촬영했다.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드리게 돼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도 설명했다. 그는 "'더 펜션'이라는 작품의 다른 에피소드는 캐릭터와 사건이 중심이다. 하지만 '숲으로 간 여자'의 경우 캐릭터보다 관계에 집중돼 있는 에피소드"라고 말을 이었다.

이에 상대역인 김태훈과의 호흡을 중요시했다고. 그는 김태훈에 고마움을 표하며 "인상도 부드럽고 따뜻하다. 자상함에 많이 기댔다"고 말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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