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김부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 되길"

[Y이슈] 김부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 되길"

2018.06.15.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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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김부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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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한 배우 김부선이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김부선은 이날 SNS에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었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혜경궁닷컴-김부선씨의 고마운 마음, 그리고 억울한 마음'이라는 사이트 링크를 건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는 김부선이 6·13 지방선거에서 이 당선인이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밝힌 심정이었다.

그는 지난 1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도 "더는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거짓이면 천벌을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7년 12월 인천 앞바다에서 찍은 김부선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진은 이재명 후보가 직접 찍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당시 자신이 찍어준 이 후보의 사진은 찾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어머니의 말은 허언이 아니다"고 하는 등 진실 공방이 계속됐다.

이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된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부선 스캔들' 질문이 계속되자 인터뷰를 끊어버려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에 그는 SNS로 "제가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고 말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김부선 SNS,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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