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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범바너'로 일구고 '김비서'로 거두는 인생 캐릭터
 박민영, '범바너'로 일구고 '김비서'로 거두는 인생 캐릭터
Posted : 2018-06-07 11:02
배우 박민영이 첫 예능 도전과 웹소설 원작 드라마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일궈냈다.

박민영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주인공 김미소 역으로 등장, 완벽 싱크로율로 시청자의 호평을 얻고 있다.

김미소는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을 9년간 완벽히 보좌해 온 '비서계의 레전드'. 비서로서 자신을 낮추고 모든 것을 영준에게 맞춰 왔지만,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때가 되면 이를 행동에 옮길 줄 아는 걸크러쉬 캐릭터이기도 하다. 업무가 끝나고 긴장감을 내려 놓으면 귀여운 허당를 드러내기도 하는 팔색조다.

박민영은 초반 흐트러짐 없는 움직임과 군더더기 없는 말투 등으로 완벽 비서 모드를 소화하는가하면, 사직서를 낸 후 조금씩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미소의 당찬 반전을 잘 표현했다. 꽃 알레르기 연기에서 망가짐을 불사하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웹툰을 찢고 나왔다'는 평도 뒤따르고 있다.

직전 출연했던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속 캐릭터와 연결되면 박민영에 대한 신선함은 배가된다.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인 '범인은 바로 너'는 허당 탐정단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추리 예능. 데뷔 이후 첫 예능 고정 출연으로 주목받은 박민영은 날카로운 추리력부터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아낌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민영, '범바너'로 일구고 '김비서'로 거두는 인생 캐릭터

박민영은 유학파 출신으로서 영어로 된 단서를 도맡아 추리해 금세 탐정단의 '브레인'으로 자리매김 했다. 영어 실력 뿐 아니라 남다른 촉으로 일관성이나 규칙 등을 파악해 '뇌섹미'를 과시했다.

반전 매력도 물씬 풍겼다. 탈출 미션에서 흙바닥에 드러눕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줬으며, 크게 웃다가 바닥을 구르는 몸개그까지 선보였다. 또 남자 멤버들도 무서워 도망가는 뱀부터 해삼, 낙지 등을 척척 만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과 제작진을 위해 김밥과 과일을 싸와 감동을 선사, 세심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기도.

이 같은 매력들은 완벽한듯 배려심 깊고 귀여운 김미소의 캐릭터와도 일맥상통한다. 많은 배우들이 예능 출연으로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의 설득력을 떨어뜨릴까 우려하지만, 박민영은 오히려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한 것.

지금껏 쌓아온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면서 그간 몰랐던 면모들을 보여준 '범인은 바로 너' 출연. 뒤이어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박민영의 행보가 앞으로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박민영의 활약에 힘입어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첫 방송부터 동시간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6%)에 등극하며 수목드라마 시장을 뒤흔들었다. '범인은 바로 너' 또한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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