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쥬라기월드2', 흥행사 바꿨다...개봉 첫날 100만 돌파

[Y이슈] '쥬라기월드2', 흥행사 바꿨다...개봉 첫날 100만 돌파

2018.06.07.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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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쥬라기월드2', 흥행사 바꿨다...개봉 첫날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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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서 더 무섭다. 영화 '쥬라기 공원: 폴른 킹덤'이 개봉 첫날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흥행 화력을 과시했다.

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이하 '쥬라기 월드2')은 현충일인 지난 6일 하루동안 118만 2,650명의 선택을 받았다. 첫 상영 시각인 오전 6시 30분 기준 10시간 30분 만의 성적이다.

좌석 점유율과 판매율이 이를 증명했다. 좌석 점유율은 64.9%, 좌석 판매율은 63.3% 이상 기록하며 상영작들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 세대 관객들의 고른 사랑을 받았다. 상영점유율은 57.1%, 총 상영횟수는 1만 473회였다.

개봉 첫날 100만을 돌파한 작품은 '쥬라기 월드2'가 최초다. 종전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은 지난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오프닝 기록 98만 52명)가 보유했었다. 특히 500개 이상 적은 스크린(어벤져스2 2,460개, 쥬라기월드2 1, 931개)으로 '어벤져스3'를 압도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여러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역대 여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역대 6월 최고 오프닝, 역대 현충일 일일 최고 스코어, 2018년 최고 오프닝,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다시 쓴 기록만 다섯 가지가 넘는다.

이 같은 흥행에는 개봉 전날 사전 예매량이 60만 장을 넘어선 데 이어 휴일에 개봉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따른다. 예매율 역시 경쟁작과 비교해 압도적 수치로 1위를 이어가며 오는 주말까지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폐쇄된 쥬라기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 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며 벌어지는 위기를 그렸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제프 골드브럼 등이 가세했고 '몬스터 콜' '더 임파서블'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개봉해 누적 관객 554만 명을 동원한 '쥬라기 월드'의 속편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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