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만 사로잡은 '독전', 올해 韓 영화 최고 흥행작

영화 '독전'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감독 이해영)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36만 6,103명의 선택을 받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는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주말(1일~3일, 3일간) 98만 1,382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누적 관객수는 353만 774명에 달한다.

흥행사도 새로 썼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341만 7,640명)도 넘었다. '독전'은 개봉 12일 차인 지난 2일 한국 영화 최단 기록으로 300만 고지를 넘어 손익분기점(280만 명)도 돌파했다.

'독전'의 뒤는 '데드풀2'가 차지했다. 하루 동안 7만 7,383명의 관객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는 361만 6,966명이다.

역대 외화 최단 기간 천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이날 하루 동안 2만 7,21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금까지 1113만 6,232명이 관람했다.

실사 애니메이션 '피터 래빗'은 이날 하루 2만 2,768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36만 4,468명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5위 '트루스 오어 데어'의 일일 관객수는 2만 1,816명, 누적 관객수는 28만 8,665명이다.

이어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 '스탠바이, 웬디' '버닝' '데자뷰' '꼬마영웅 바비' 순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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