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역대 4DX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DX 개봉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CJ CGV(대표 서정)의 자회사 CJ 4D PLEX(대표 최병환)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4DX로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누적 관객수는 물론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도 2,8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4DX 대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4DX 신기록은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한 달 만에 이뤄낸 성과다. 기존의 4DX 최고 흥행작이었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2015년 12월 개봉 10주만에 180만 관객을 동원하고 박스오피스 2,600만 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영화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렸다. 슈퍼 히어로만 23명이라는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인 만큼, 4DX 프로듀서들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진 개성을 완벽하게 살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들은 수 많은 마블 영화를 작업하며 히어로의 모션 데이터와 특징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를 통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더욱 정교하고 최적화된 4DX 효과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방패를 이용한 묵직한 육탄 액션이 특기인 '캡틴 아메리카'는 역동적인 모션효과에 백 티클러 효과를 더해 캐릭터 특징을 극대화 했다. '아이언맨'이 하늘을 비행하며 전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모션 체어의 강렬한 진동 효과로 마치 관객들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르는 듯한 체험감을 선사했다.

CJ 4D PLEX 최병환 대표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4DX가 구현하는 환경·모션 효과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며 "마블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매년 다양한 작품들로 영화 관람 문화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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