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한상규, 성폭행 아닌 데이트폭력 신고…김인석 "오해 정정"

[Y이슈] 한상규, 성폭행 아닌 데이트폭력 신고…김인석 "오해 정정"

2018.05.31.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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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한상규, 성폭행 아닌 데이트폭력 신고…김인석 "오해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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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한상규가 택시 기사 성폭행이 아닌 데이트폭력 현장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31일 "한상규가 데이트 폭행을 성폭행으로 착각하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것 같다"며 전날 화제가 된 한상규의 성폭행 현행범 신고 사건을 바로 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한상규가 목격한 사건은 택시기사의 승객 성폭행이 아닌 데이트폭력이었다. 택시기사인 A씨가 도로변에서 여자친구 B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자신의 택시에 강제로 태우려고 한 것. 경찰은 "감금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상규의 절친한 동료 김인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상규 형 사건에 오해가 좀 있었다. 이후의 수사 과정을 세세히 알 수 없었던 상규 형은 지금까지 택시기사에 의한 성폭행 사건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혹시나 이로 인한 제2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정정했다.

앞서 한상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5일 창원 공연을 위해 이동하던 중 국도변에서 택시기사가 차를 세워놓고 승객으로 보이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기지를 발휘해 경찰에 신고, 인계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네티즌들은 경찰의 발표 이후 "데이트폭력이든 성폭력이든 선행은 선행이었다", "대단한 일을 했다"며 한상규의 선행을 칭찬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한상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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