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젝스키스 팬 연합에 응답 "고지용, 프로필 수정 요청할 것"

YG 측, 젝스키스 팬 연합에 응답 "고지용, 프로필 수정 요청할 것"

2018.05.28.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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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젝스키스 팬 연합에 응답 "고지용, 프로필 수정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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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측이 팬 연합의 성명서에 응답했다.

젝스키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이미 재결합한 지 2년이 됐고 앞으로 고지용씨의 재결합 확률이 적으니 팬들의 요청에 전 포털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젝스키스 팬 커뮤니티 연합이 전 멤버 고지용을 각종 포털사이트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에 답한 것. 이날 젝스키스 팬 커뮤니티는 성명서를 내고 이같은 내용을 공식 요청했다.

팬 연합은 "고지용이 재직 중인 광고대행 회사와 그 사업 관계자들은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며 크게 4가지 이유를 들어 각종 포털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달라고 전했다.

팬 연합이 밝힌 네 가지 이유는 ▲팬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인사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 등이다.

이들은 고지용의 최측근이 젝스키스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 기업 홍보행사에 팬들의 현장 참여를 유도한 뒤 모욕적인 언사를 수차례 했고, 옆에 있던 고지용은 사과는 커녕 제지하지도 않았다고 폭로했다.

또 고지용의 회사와 그의 사업 관계자들은 젝스키스를 해시태그로 사용해 다양한 제품을 홍보했으며 이로 인해 '젝스키스' 브랜드와 이미지가 해당 제품의 광고에 소모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 2000년 해체한 뒤 2016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를 통해 재결합했다. 고지용은 당시 '무한도전' 무대에는 섰지만, 젝스키스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젝스키스 팬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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