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QM, 키디비 측 증인으로 나선다…블랙넛 4차 공판 출석

단독QM, 키디비 측 증인으로 나선다…블랙넛 4차 공판 출석

2018.05.28.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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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QM, 키디비 측 증인으로 나선다…블랙넛 4차 공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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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QM(본명 홍준용)이 여성 래퍼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블랙넛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블랙넛에 대한 4차 공판은 6월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13호 법정에서 열린다. 최근 재판부에 증인으로 출석 요청을 받은 QM은 이날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QM은 피해자 측의 증인으로, 4차 공판기일에서 블랙넛의 혐의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현직 래퍼인 QM이 구체적으로 어떤 진술을 하게 될지는 4차 공판기일이 되어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키디비는 지난해 5월 블랙넛을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음란), 모욕죄 등을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블랙넛을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겼다.

블랙넛은 정식 발표곡 '인디고 차일드(Indigo Child)', '투 리얼'(Too Real)' 및 미발표곡 '포(Po)'를 통해 키디비에 대한 노골적인 성적 가사를 쓰고, SNS에 키디비를 태그하고 김치녀로 비하하는 등의 행위로 피소되었으며,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1차 공판부터 블랙넛은 "노래 가사를 직접 쓴 사실은 인정하지만 모욕하기로 마음 먹었다거나 그 취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고, 지난 3차 공판까지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이와는 별개로 블랙넛은 키디비에게 추가 피소된 상태다. 키디비 측이 지난해 11월 블랙넛을 상대로 추가로 진행한 2차 고소(콘서트에서의 모욕 퍼포먼스 4회) 건은 현재 검찰 조사 단계에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VMC,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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