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풋풋함→진한 감성" 볼빨간사춘기, 고막여친의 성장(종합)

[Y현장]"풋풋함→진한 감성" 볼빨간사춘기, 고막여친의 성장(종합)

2018.05.24.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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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풋풋함→진한 감성" 볼빨간사춘기, 고막여친의 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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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보다 성숙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지난 앨범에서 소녀다운 풋풋함을 노래했다면, 이번에는 더 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밴드 사운드를 가미했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2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 투(Red Diary Page2)'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9월 발표한 'Red Diary Page.1'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지난 앨범에서는 '썸 탈꺼야'와 '나의 사춘기에게'를 통해 사춘기의 감정들을 노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도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바람사람'과 '여행'이 바로 그것. 두 곡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여행이 트로피컬 사운드와 팝스러운 록 느낌을 담고 있다면, '바람사람'은 빈티지한 보컬 사운드가 특징.

안지영은 "정반대 느낌의 곡인데, 둘다 타이틀성이 있는 것 같아 선택했다.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밴드, 락적인 사운드를 가미함으로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시도는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안지영은 "자가복제란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에 고민을 안했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듣는 노래도, 사람도, 생활도 바뀜으로서 자연스럽게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위적인 변화를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성숙한 감성을 녹여냈다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안지영은 "이번 앨범은 새롭다는 말씀을 많이 하실 것"이라며 "볼빨간사춘기만의 사랑과 이별, 그런 감정들을 더 진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볼빨간사춘기는 타이틀곡 '여행'의 무대를 공개, 명불허전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상큼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잘 보여주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지윤와 안지영은 "저희가 여행을 워낙 좋아한다. 일상생활에 지쳐있을 때 여행을 감으로써 나를 찾고 싶다는 취지로 이 곡을 썼다. 이번 여름을 대표할 타이틀곡이 아닐까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Y현장]"풋풋함→진한 감성" 볼빨간사춘기, 고막여친의 성장(종합)


8개월 만에 돌아온 볼빨간사춘기는 올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무대를 통해 만남을 계획하고 있고, 볼빨간사춘기 단독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7월 14일과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여행'을 개최하는 것. 볼빨간사춘기는 "공연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쇼파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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