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안지영 "'바람사람' MV, 지수와 연기…멋진 그림 완성"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의 멤버 안지영이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지수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2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 투(Red Diary Page2)'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바람사람'과 '여행'이 담겼다. '바람사람'은 사랑하는 이를 보드랍게 부는 바람에 빗댄 곡으로, 배우 지수가 출연해 안지영과 연인 연기를 펼쳤다.

안지영은 "너무 부끄럽더라. 얼굴도 빨개져서 놀렸다. 하지만 그 감성이 그대로 영상에 담겨져 있는 것 같아 저도 재미있께 봤다. 지수 배우님이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멋진 그림이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지윤은 "저는 멀리서 계속 봤는데 괜히 제가 흐뭇하더라"고 덧붙였고, 안지영은 "저에게 이렇게 말해보면 어떻겠냐 등 여러 조언을 해줬다"고 훈훈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새 앨범의 전곡 음원을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바람사람'과 '여행'을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됐다.

공연도 예정돼있다. 볼빨간사춘기는 오는 7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여행'을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쇼파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