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함소원 "시부모님 100% 허락 안해...기다리겠다"

'비디오스타' 함소원 "시부모님 100% 허락 안해...기다리겠다"

2018.05.23.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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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함소원 "시부모님 100% 허락 안해...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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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함소원이 18세 연하 남편 진화의 부모님으로부터 완전한 결혼 허락을 받지 못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폭주 결혼자! 불타오르네' 특집으로 꾸며졌다. 함소원, 조소연, 안소미, 이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함소원은 '남편이 나이를 듣더니 잠수했다고?'라는 MC들의 질문에 "만난지 얼마 안 돼서부터 자꾸 저를 먹여살리겠다고 하며서 호감을 표시해서 귀엽게 봤는데, 한 달 정도 지나서 이게 가벼운 마음이 아닌거 같아서 나이를 공개했다. 이후에 연락이 안 오더라. 역시나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3일째 연락이 와서 '네 나이에 이러고 있으면 안 돼. 네 나이는 결혼하고 애 낳고 살아야 한다. 나랑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말해 달달한 반전을 선사했다.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진화의 진심을 확인하게 된 계기였다고.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차로 양가 부모님의 반대도 겪었다. 그는 "우리 부모님은 너무 놀란 것이다. 통화한 사람이 남자인 줄 알았는데 너무 어리다고 그만하라고 했다. 애랑 장난하지 말라고 그만 두라고 했다. 남편 진화 부모님은 결혼한다 소식에 경제 지원 끊겠다고 했는데 그런 거 신경 안 썼다. 우리가 잘 해결 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시부모님에게 "저도 남편이 저한테 보여준 사랑 믿음만큼 믿고 존중하고 따르겠다. 완전히 100% 허락 할 때까지 믿고 기다리겠다"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1994년생인 진화는 의류 사이트 경영하고 있는 사업가. 부농 후계자로도 알려졌다. 함소원은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으로 연예계 입문,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대박가족'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찎었다. 2008년 앨범을 발매해 가수로도 데뷔 했으며, 이후 중국으로 진출해 활동을 펼쳐 왔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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