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측 "수지, 사과 뜻 전달 노력…법률대리인 자문 따를 것" (공식)

JYP 측 "수지, 사과 뜻 전달 노력…법률대리인 자문 따를 것" (공식)

2018.05.21.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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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 "수지, 사과 뜻 전달 노력…법률대리인 자문 따를 것"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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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지 측이 오해로 인해 피해를 본 원스픽쳐 스튜디오 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오후 YTN Star에 "수지가 지난 19일 스튜디오 측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해당 스튜디오 측이 직접 사과 받는 것 대신 변호사와 연락해달라는 뜻을 밝혀 먼저 SNS 글로 수지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스튜디오 측의 글을 접했으며 향후 진행 사항은 저희도 법률 대리인에 자문을 구하고 의견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수지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합정 **픽처 불법 누드촬영' 관련 국민 청원을 동의한 장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청원은 양예원이 3년 전 피팅모델 계약을 했다가 20여 명의 남성들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해당 사진이 음란사이트에 게재된 것을 두고 조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다.

이같은 수지의 지지가 있은 후 원스픽쳐 스튜디오는 사건 관련 스튜디오가 아님에도 불구, 같은 위치에 있다는 이유로 피해를 봤다. 이에 수지는 최근 자신의 SNS에 "이번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스튜디오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면서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분명 제 불찰이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원스픽쳐 스튜디오는 21일 "제3자 피해자가 없어야 한다"며 "해당 국민청원 게시자는 물론 신상 유포자들, 댓글 테러범들, 명예훼손성 청원글을 오랜시간 방치한 청와대, 그리고 수지씨의 책임은 법률대리인의 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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