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측 "남진에게 대한가수협회 비상대책위원장직 부탁"

김흥국 측 "남진에게 대한가수협회 비상대책위원장직 부탁"

2018.05.18.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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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측 "남진에게 대한가수협회 비상대책위원장직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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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가수 남진에게 대한가수협회 비상대책위원장직(이하 비대위)을 요청했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18일 오후 YTN Star에 "(김흥국) 본인 확인 결과, 남진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요청한 것이 맞다"면서 "남진이 초대회장이라는 점을 놓고 봤을 때 앞으로 협회장 임기 보장 등 여러 가지 일들을 잘 수습해주실 거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흥국은 최근 발생한 여러 사건 관련, 순리대로 갈등 구조를 정리하고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대한가수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남진이 대한가수협회 회원들에게 "김흥국회장은 현 사태를 수습하고 조속한 협회 정상화를 위하여 저에게 비상대책위원장직을 간곡히 요청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남진은 대한가수협회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가수협회는 협회 정상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편 김흥국은 성추문 관련, 무혐의를 받았으나 박일서 대한가수협회 수석 부회장과의 협회 운영 문제로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에 김흥국은 협회장 사퇴설에 휩싸였지만 오는 9월 말까지 임기를 채운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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