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양예원 성범죄 피해 靑 국민청원 공개 지지

수지, 양예원 성범죄 피해 靑 국민청원 공개 지지

2018.05.18.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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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양예원 성범죄 피해 靑 국민청원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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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지가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과거 성범죄 피해 사실을 폭로한 것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지지 의사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수지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합정 XXXX 불법 누드촬영' 청원에 동의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수지의 SNS 공개지지 이후 청원 동의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중은 수지의 행보에 대해 '스타의 선한 영향력'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앞서 양예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명으로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해당 글을 읽는 자신의 동영상을 올렸다. 여기서 양예원은 3년 전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 겪었다는 성추행과 협박 내용을 공개했다.

양예원의 성추행 피해 토로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합정 XXXX 불법 누드 촬영'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양예원 성범죄자들을 꼭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양예원이 SNS상에 올린 성범죄 피해 고백 전문을 실었다.

청원인은 "먼저 이렇게 용기 내주신 양예원님께 감사드린다. 딸을 가진 엄마로 너무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난다. 다시는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꼭 범죄자들을 찾아 처벌 부탁드린다. 딸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세요"라고 적었다.

한편 청와대는 국정 주요 현안과 관련해 30일 기간 중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청와대 수석이나 각 부처 장관이 청원 마감 이후 30일 이내에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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