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전준주, 5차 공판 낸시랭 동행…증인 신청(종합)

[Y현장] 전준주, 5차 공판 낸시랭 동행…증인 신청(종합)

2018.05.17. 오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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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전준주, 5차 공판 낸시랭 동행…증인 신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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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티스트 낸시랭(39·본명 박혜령) 남편 전준주(47·왕진진)의 횡령 및 사기 혐의 재판이 길어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7일 오전 형사8단독의 심리로 왕진진에 대한 사기·횡령 혐의에 대한 5차 공판을 열었다. 당초 이날 공판은 지난 4월 1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호사를 교체한 왕진진 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이날 전준주는 낸시랭과 두 손을 꼭 잡은 채 재판장으로 향했다. 공판 시작 약 한 시간 전 법정에 도착한 전준주와 낸시랭은 새로 선임한 변호사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공판을 대비했다.

앞서 전준주 변호인은 지난 15일 재판부에 이번 사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날 변호인은 의견서에 등장하는 인물, M 씨와 J 씨를 다음 공판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재판부에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M 씨는 전준주의 횡령 사건 관련, 피해자 회사 측 인물이며 J 씨는 사기 사건 관련한 인물이다. 전준주 변호인은 "이번 사건 관련, 피고인(전준주)은 내재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며 증인을 통해 유, 무죄 판단이 정확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준주는 지방 사립대 교수 A씨에게 도자기를 넘긴다는 조건으로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준주는 이전 공판부터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다음 공판은 6월 26일 열린다.

한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0일 전준주에 대한 주거침입, 재물손괴 피의사건에 관하여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 1월 왕진진과 사실혼 관계를 주장했던 황 모씨는 자신이 거주 중인 서울 강남구의 빌라에 왕진진이 자물쇠를 파손하고 무단침입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Y현장] 전준주, 5차 공판 낸시랭 동행…증인 신청(종합)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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