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④]가수 미, 걸그룹 '씨스타' 멤버 될 뻔했던 사연

[Y터뷰④]가수 미, 걸그룹 '씨스타' 멤버 될 뻔했던 사연

2018.04.30.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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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④]가수 미, 걸그룹 '씨스타' 멤버 될 뻔했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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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MIIII·본명 김미희)가 가수 생활을 되돌아보며 걸그룹 멤버가 될 뻔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미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YTN Star와 만나 최근 발매한 새 싱글 '요즘'과 관련한 이야기를 비롯해 그동안의 근황 등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미는 1년 10개월간의 공백기를 깨고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지난 22일 새 디지털 싱글 '요즘'을 발표한 것. 데뷔를 함께 했던 소속사를 떠나 새 도전을 시작했다.

미를 가수로 발탁한 이는 '바이브' 윤민수다. 동덕여대 실용음악학과 재학 시절, 미의 가이드 음원을 들었던 윤민수는 노래를 듣자마자 러브콜을 보냈고, 지난 9년 동안 함께 했다.

특유의 섬세하고 호소력 있는 보이스는 여러 제작자를 매료시켰고, 이 때문에 학부시절부터 여러 오디션 제안이 쏟아졌다고. 아이돌 제안은 없었냐는 물음에 "한 번 있었다"고 그는 답했다.

미는 "한 기획사 오디션에 참가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씨스타' 마지막 멤버를 뽑는 오디션이었더라고요. 노래를 부르고 나니 춤을 춰보라고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정확히 어떤 포지션으로 뽑는지도 모르고 참여했었는데 되돌아보면 하나의 추억이죠. 솔로로 데뷔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7월 15일'로 데뷔한 미는 2012년 정규 1집 '뷰티풀(BEAUTIFAL)'을 냈고, 듀엣 앨범 '그 남자 그 여자',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Here I Am'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22일에는 디지털 싱글 '요즘'을 발표했다. '요즘'은 힘들게 하는 연인 때문에 늦은 밤 고민하고 뒤척이는 한 여자의 심리를 솔직 담백하게 담아낸 곡으로, 미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iM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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