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신곡&신작] 5월, 방탄소년단부터 김연우 & '챔피언'과 '독전'

[Y신곡&신작] 5월, 방탄소년단부터 김연우 & '챔피언'과 '독전'

2018.04.2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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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신곡&신작] 5월, 방탄소년단부터 김연우 & '챔피언'과 '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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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 부는 5월이 돼서일까. 팬심을 저격하는 아이돌그룹부터 마음을 간지럽히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줄을 잇는다. 여기에 나른한 기분을 날려줄 화끈한 영화들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가요계

먼저 5월 첫날인 1일에는 현 아이돌그룹 두 팀을 포함,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이 신보를 발표한다. 그룹 헤일로와 아이즈가 그 주인공이다. 헤일로는 싱글 'O.M.G'를 공개한다. 헤일로는 이번 신보를 통해 이전보다 더 성숙해지고 남자다운 음악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는 각오다. 아이즈는 두 번째 미니앨범 'ANGEL'을 공개하는데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작자인 방시혁 PD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즈의 이번 신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록의 절묘한 크로스오버가 특징이다.

천둥은 새 싱글 '스마일', '아무것도'를 발표한다. 천둥의 신곡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댄스곡 '링사이어티'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천둥은 2015년 미스틱 엔터테인머트로 거취를 옮긴 후 꾸준히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어 2일에는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정엽이 나선다. 정엽의 신곡은 2015년 정규 3집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발매 이후 약 3년 만이다. 5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정엽은 이번 신곡으로도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3일에는 '차트 이터'이자 힙합 R&B의 중심, 크러쉬가 컴백한다. 크러쉬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내 편이 돼줘' 이후 약 5개월 만에 신보를 내놓게 됐다. 컴백일은 크러쉬의 생일로 알려져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냈다 하면 차트 상위권을 책임졌던 크러쉬가 이번 신곡으로 어떤 성적을 쓸지 주목된다.

8일엔 여성 발라더 벤이 모습을 드러낸다. 벤은 데뷔 8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을 충분히 보여줄 전망이다. 같은 날 그룹 크로스진이 신보를 낸다. 멤버 신원호와 타쿠야의 각종 방송 출연으로 팀 알리기에 성공했다. 특히 크로스진은 팀을 5인 체제로 재편한 후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다음날인 9일,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용준형은 이번 앨범에 댄스, 하우스, 발라드, 알앤비,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수록했다. 최근 용준형은 디지털 싱글 '소나기'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10일에는 역대급 발라더 두 명이 신곡을 공개한다. '발라드 신' 김연우의 등장. 김연우는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정규앨범으로는 2011년 11월 발매한 'Mr.Big' 이후 7년 만이다. 김연우의 이번 신보에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우는 신보 발매와 함꼐 전국투어 콘서트도 개최한다.

김연우에 이어 봄에 가장 어울리는 감미로운 목소리, 나윤권이 컴백한다. 나윤권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정규 3집 'Thank you'를 공개한다. 나윤권은 이번 신보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발라더 컴백이 일주일 정도 지난 18일, 국내 가요계서 가장 핫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신보를 가져온다. 방탄소년단은 세 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표한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여해 컴백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 역대급 컴백임에 틀림없다.

이밖에도 컴백일을 결정짓지 못한 아티스트들이 꽤나 있다. 가수 사무엘이 리패키지 앨범으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달 두 번째 미니앨범 '원'을 발표한 사무엘은 이번 신보에서 Mnet '고등래퍼2' 준우승자인 이로한과 협업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일부터 유럽 투어를 개최 중인 그룹 틴탑 또한 5월 신보 발표를 예고했다. '뇌섹남' 밴드 페퍼톤스도 5월 정규 6집을 발표한다. 페퍼톤스 소속사인 안테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페퍼톤스의 앨범은 역대급 멋진 앨범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걸그룹 디아크 출신 유나킴-전민주도 5월 듀엣 그룹 칸(KHAN)이라는 이름으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Y신곡&신작] 5월, 방탄소년단부터 김연우 & '챔피언'과 '독전'

▲영화계

영화계 또한 신작들이 대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국내 최초 팔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 '챔피언'이 5월의 포문을 연다. 다음달 1일 개봉하는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과 인생역전을 꿈꾸는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 판을 담은 작품이다.

대세로 떠오른 마동석이 주연과 기획,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 '부산행'에서 좀비 때려잡는 로맨틱한 상남자, 영화 '범죄도시'와 '부라더'에서 거칠 것 없는 괴물 형사 등을 맡으며 어떤 영화든 제 옷 입은 듯 소화한 만큼, '챔피언'을 통해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20인치 팔뚝으로 또 한번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5월 둘째 주에도 스크린을 점령할 명품 배우들의 연기가 대기 중이다. 배우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레슬러'가 9일 개봉한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유해진 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매 작품 탄탄한 연기 내공과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유해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아들 성웅 역의 김민재,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 역의 이성경, 귀보의 엄마 나문희, 윗집 가족 성수 역의 성동일과 미라 역의 진경, 소개팅녀 도나 역의 황우슬혜까지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은 평화롭던 귀보의 일상에 일어날 변화를 예고한다.

'레슬러' 개봉 후 딱 일주일 뒤인 16일,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스크린에 이름을 올린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월과 38년이 지난 2018년 5월을 대비시켜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그리고 시효 없는 국가폭력과 범죄를 다룬 작품.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1989년 발생한 '이철규 변사사건'이라는 두 역사적 사건을 결합해 제작됐다.

배우 김채희와 김부선이 1980년과 2018년의 명희를 그리며, 김꽃비가 1980년 5월에 멈춰버린 채 정신분열을 겪는 어머니를 바라보는 딸 희수 역을 맡았다.

같은날, 영화 '데드풀2'가 개봉한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히어로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조슈 브롤린 분)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데드풀2'는 주역 라이언 레이놀즈가 내한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 다음달 1일 입국을 앞둔 그는 이번 레드카펫 행사로 처음 국내 팬들과 만난다.전작인 '데드풀'(2016)은 개봉 당시 청불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최종 관객수 331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내한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에는 영화 '버닝'이 관객을 맞이한다. '버닝'은 유통회사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는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1983)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올해 개봉하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5월 마지막 주를 앞둔 24일, 영화 '독전'이 개봉한다. '독전'은 아시아 마약 시장 거물을 쫓는 형사가 조직의 후견인과 버림받은 조직원, 조직의 숨겨진 인물 등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천하장사 마돈나'(2006), '페스티벌'(2010),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4) 등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지난해 세상을 등진 고 김주혁의 유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조진웅이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 원호, 류준열이 버림받은 마약 조직원 락 역을 맡았다. 이어 박해준이 조직의 임원 선창, 차승원이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 김성령이 후견인 연옥 역을 맡았다.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모인 만큼 그들이 빚어낼 연기 앙상블에 이목이 쏠린다.

[Y신곡&신작] 5월, 방탄소년단부터 김연우 & '챔피언'과 '독전'

이밖에도 개봉일을 확정짓지 못한 영화가 있다.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호흡한 영화 '데자뷰'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남규리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의 숨막히는 열연이 더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관객을 찾아온다. 영화는 최고의 파일럿을 꿈꾸던 주인공 한 솔로가 예상치 못한 팀을 꾸려 상상을 초월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빅히트, 디오뮤직, 나윤권 측, 아메바컬쳐,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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