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챔피언' 마동석 "팔씨름, 프로선수들과 똑같이 훈련"

[Y현장] '챔피언' 마동석 "팔씨름, 프로선수들과 똑같이 훈련"

2018.04.26.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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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챔피언' 마동석 "팔씨름, 프로선수들과 똑같이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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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

배우 마동석이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제작 코코너)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을 연기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마동석은 "형사 액션물을 하고 싶어서 '범죄도시'에 참여, 열심히 했다"면서 "팔씨름이라는 스포츠를 워낙 좋아한다. 언젠가 인터뷰 할 때 '액션 영화지만 가족들이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많이 하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챔피언'은 그런 영화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세고 잔인한 것 말고 따뜻하면서 재밌기도 하고, 액션도 있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며 "그 과정서 운 좋게 감독님을 만났고, 워너브러더스에 소개도 됐다"고 했다.

마동석은 마크 역을 위해 팔씨름 국가대표 선수들과 트레이닝을 하며 20인치 둘레의 팔뚝을 완성시킨 것은 물론, 프로선수들이 구사하는 기술까지 완벽하게 습득했다.

이에 마동석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출연, 훈련 기타 등등 여러 가지를 도와줬다. 약 200여 명 된다"고 한 뒤 "실제 프로선수들과 똑같이 훈련을 했다. 시합을 앞둔 선수처럼 2년 가까이 훈련을 했다. 실제 스포츠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절대 가짜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로와는 처음으로 (팔씨름을) 했는데 많은 걸 배웠다.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 최초 팔뚝액션이다.

5월 1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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