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100만 돌파...역대 최단 기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역대 최단 기간 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록적인 성적을 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토니 루소·조 루소, 이하 '어벤져스3')는 지난 25일 97만 6,835명의 선택을 받았다. 스크린수는 2,461개, 상영횟수는 1만 1,427번이다.

이로써 영화는 역대 개봉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최고 기록은 97만2161명을 동원한 '군함도'(2017)였다. 동시에 시리즈 전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첫날 관객수 (62만5천666명)보다도 30만 명 이상 높다.

이와 함께 영화는 개봉 이틀째인 2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단숨에 누적 관객수 118만 명을 넘었다. 역대 최단 기간에 이룬 성과다.

'어벤져스3’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가 역대 최강 악당 타노스에 맞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실시간 예매율 96%를 웃돌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매주 수요일 문화의 날 혜택과 맞물려 그 열기를 더했다.

같은 날 '그날, 바다'는 1만 1,130명(누적 관객수 43만 12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당갈'은 7957명(누적 관객수 2만 6,326명)을 동원해 뒤를 이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