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의료사고' 한예슬, 흉터 사진 추가 공개→국민 청원까지

[Y이슈] '의료사고' 한예슬, 흉터 사진 추가 공개→국민 청원까지

2018.04.23.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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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의료사고' 한예슬, 흉터 사진 추가 공개→국민 청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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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한 가운데, 상처 부위를 재차 공개했다.

23일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오늘 찍은 사진이다"라며 수술 부위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정말 너무 마음이 무너진다"라고 덧붙이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예슬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다는 사실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당시 그는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매일 치료를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지 않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논란이 일자 21일 해당 수술을 집도한 강남 차병원 외과 전문의 이지현 교수는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운영하는 의학 전문 언론사 '비온뒤'를 통해 과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와 함께 차병원은 "환자의 상처가 치료된 후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소속사에도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면서 "환자의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보상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현재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등장한 상태다. 게시판에는 '의료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의 입증 책임을 완화할 수 있는 법률 제정을 부탁드린다(한예슬 씨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을 비롯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예슬은 지방종 수술 후 이틀간 입원했다가 퇴원했고, 현재 화상성형 전문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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