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철, 컴백 미뤄졌다…닐로 '사재기 논란' 여파

장덕철, 컴백 미뤄졌다…닐로 '사재기 논란' 여파

2018.04.18.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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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철, 컴백 미뤄졌다…닐로 '사재기 논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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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장덕철의 컴백이 미뤄졌다. 소속사 동료 가수 닐로의 '사재기 논란' 여파다.

장덕철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오전 YTN Star에 "장덕철이 싱글 발표 준비 중인 것은 맞다. 당초 5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었는데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다. 자세한 일정은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곡 추가 작업 중이며 멤버 모두 싱어송라이터다 보니 음악 작업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가 설명한 내부 사정에는 닐로의 '사재기 논란'이 분명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덕철 또한 그 부분에 있어 피해갈 수 없는 당사자들이다.

지난 12일 일부 음악팬들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닐로의 '지나오다'가 12일 새벽 시간대 음원차트 1위 한 것을 두고 편법(사재기)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1월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이었던 장덕철 또한 의심을 받게 된 것. 장덕철이 컴백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리메즈 측은 '사재기 논란'에 대해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 음원 사재기를 하는 방법도 알지 못한다"면서 "건강한 (가요) 생태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장덕철의 컴백은 닐로 '사재기 논란' 등 내부 사정이 안정을 찾고 나서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메즈 측은 악성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리메즈엔터테인먼트, 닐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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