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살인소설' 지현우 "거짓말 연기, 카타르시스 느껴"

[Y현장] '살인소설' 지현우 "거짓말 연기, 카타르시스 느껴"

2018.04.16.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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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살인소설' 지현우 "거짓말 연기, 카타르시스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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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현우가 거짓말 연기에 대해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살인소설'(감독 김진묵, 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내가 맡은 인물이 거짓말을 한다.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설정이었다"고 밝혔다. 지현우는 선악의 경계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소설가 김순태 역을 맡았다.

김순태는 소설가이자 모든 계획의 완벽한 설계자로 경석(오만석)을 빠져나갈 수 없는 함정에 빠뜨린다.

이날 지현우는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면 똑같이 거짓말을 한다.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연기였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웃고 있지만 긴장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방의 대사를 들으려고 했다.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그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

제38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의 감독주간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오는 25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스톰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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