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故종현 팬들, 청소년 성소수자 위해 8천 달러 기부

[Y이슈]故종현 팬들, 청소년 성소수자 위해 8천 달러 기부

2018.04.13. 오후 4: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故종현 팬들, 청소년 성소수자 위해 8천 달러 기부
AD
지난해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의 팬들이 고인의 생일을 맞아 기부에 동참했다.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 측은 13일 "4월 8일 샤이니 종현의 생일을 맞이해 팬 여러분들이 'Jonghyun's B-day Project'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부를 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종현을 기억하고, 자발적으로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종현의 생일 2주 전부터 띵동은 전 세계 150명이 넘는 팬들로부터 8천 달러가 넘는 금액을 모금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띵동' 측은 "종현의 이름으로 모인 금액은 도움이 필요한 성소수자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것이며, 특히 탈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현의 팬들이 성소수자 청소년을 위한 기부를 하게 된 것은 그가 생전 성소수자들을 지지하고 사회적 불평등에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종현은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이 일었던 2013년 12월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대자보 사진으로 교체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팬들은 '띵동'을 통해 12월 19~20일 이틀 동안 4천 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M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