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풍문쇼' 박수홍이 대신 전한 김생민의 현재 심경

[Y이슈] '풍문쇼' 박수홍이 대신 전한 김생민의 현재 심경

2018.04.10.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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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풍문쇼' 박수홍이 대신 전한 김생민의 현재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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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절친한 후배 김생민의 현재 심경을 대신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성추행 논란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 자숙 중인 김생민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아직 의문인 게 김생민이 술자리를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또 당시 결혼 2년 차로 아내에게 꽉 잡혀 사는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이 사건을 보도로 접한 저도 굉장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KBS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평소 김생민과 절친한 MC 박수홍은 "사실 방송 들어가기 전에 김생민에게 전화해 줄 수 있는지 문자를 남겼다. 녹화 전날 김생민이 김수용과 통화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생민에게 전화가 와서 통화했다. 괜찮은지 물었더니 처음에는 '죄송합니다 형님' 씩씩하게 답하더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할 이야기가 있으면 대신해주겠다'고 했더니 김생민이 '너무 죄송하다. 많이 힘들다'를 반복하면서 울더라"며 "개인적으로 이 사건과 김생민이 매치가 잘 안 된다. 지금까지 말실수하거나 후배들 하대하지 않고 올바르게 살아온 친구라서 더 의아하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생민은 최근 10년 전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김생민은 소속사를 통해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성추행을 직접 인정했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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