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잠시 식당 문 닫는다"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잠시 식당 문 닫는다"

2018.04.05.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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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잠시 식당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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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A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자 김현우가 잠시 식당을 닫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저녁 김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공지 아닌 공지를 드릴까 해요"라고 운을 떼며 조심스럽게 글을 이어갔다.

김현우는 "지금 운영하는 식당은 원 테이블이고 그리 넓지 않은 곳이라 이곳을 운영하고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게 됐고, 대기 하시는 분들까지 생겨났을 때도 감사하는 마음 한편엔 죄송한 마음도 함께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우는 "이번 방송(하트시그널 출연)을 통해 식당에 오게되신 분들에게도 행복한 기억을 남겨 드리고 싶은데, 이대로 운영하다간 따뜻하게 밥 한 끼 하는 공간이 아닌 밥 먹다가 소화도 안 되는 공간이 되어버릴 듯해서 생각할 시간을 좀 갖도록 하려고 한다"며 "맛 나는 곳은 세상에 아주 정말 많다. 당분간은 그곳에서.... 재오픈 역시 미리 공지 올리겠다. 예약 문의나 메시지에 하나하나 답해드리는 게 어려워 이렇게나마 글 올린다"고 잠시 식당을 쉬어 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잠시 식당 문 닫는다"


김현우의 직업이 공개된 뒤 직접 여성 출연자들이 식당을 방문해 밥을 먹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면서 장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이 몰리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공지를 올린 김현우는 "행여 오셨다가 닫힌 문에 무거운 발걸음 돌이키시며 고생하실 분들이 이제는 없으시길 바란다"며 "넓은 마음으로 앞으로의 식당도 응원 해달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김현우의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이 때다 싶어서 식당을 더 무리하게 운영할 수도 있을 텐데. 정말 마인드에 놀랐다. 재오픈 한다면 꼭 가고 싶다", "방송에서 보다 더 진솔한 분이신 것 같다", "이번주도 본방사수 해야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 글을 이어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화면 캡처, 김현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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