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자작돌' 펜타곤의 유쾌한 성장…더 밝게 '빛나리'(종합)

[Y현장]'자작돌' 펜타곤의 유쾌한 성장…더 밝게 '빛나리'(종합)

2018.04.02.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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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자작돌' 펜타곤의 유쾌한 성장…더 밝게 '빛나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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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돌' 펜타곤이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보여줬던 강렬한 카리스마 대신 위트있고 센스 있는 컴백 무대로 약 4개월 만에 팬들을 찾는다.

그룹 펜타곤이 2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 6집 '포지티브(Positiv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아나운서 최희가 MC를 맡아 행사를 이끌었고, 펜타곤은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펜타곤의 새 앨범 타이틀곡 '빛나리'는 펜타곤 리더 후이의 자작곡으로, 프로듀싱팀 Flow Blow와 멤버 이던이 작곡에 함께 참여했다. '빛나리'는 짝사랑에 대해 표현한 곡으로, 결국은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동안 많은 곡작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앨범 준비 과정은 부담감을 많이 덜어냈다. 후이는 "혼자 할 때는 멜로디가 좋은 건지 고민이 많이 됐는데, 이번에는 던이와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곡 작업을 하니까 너무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펜타곤은 신곡 '빛나리'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첫 공개했다. 펜타곤은 가사에 어울리는 깜찍한 포인트 안무와 멤버 별로 개성을 표현한 캐주얼룩을 입고, 이전에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위트 있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대를 마친 펜타곤의 여원은 "저희가 이때까지는 멋있고 강렬한 모습에 포커스를 마췄는데, 이번에는 위트있고 센스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이런 콘셉트까지 소화가능한 그룹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펜타곤은 '자체제작돌'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을만큼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갖추고 있는 그룹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곡 작업과 안무는 물론 의상 콘셉트를 위해 멤버들이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여러 고민을 거쳤다는 후문.

멤버 신원은 "곡 분위기를 새롭게 바꾼 만큼 비주얼 적으로 어떻게 보여드릴지를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상의했다. 힙한 안무가 많은 만큼 캐주얼한 힙합 스타일의 룩과 아이템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Y현장]'자작돌' 펜타곤의 유쾌한 성장…더 밝게 '빛나리'(종합)

이날 쇼케이스에서 펜타곤은 수록곡 '오프 로드(Off-Road)' 무대도 첫 공개했다. 이 곡은 멤버 키노의 자작곡으로, 불완전한 상태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오프로드'라는 단어에 비유한 곡이다.

멤버 키노는 "연습생 때부터 가수가 되기까지 느꼈던 주변의 압박감과 힘들었던 시기를 팬분들을 만나고 얻은 에너지로 그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고 곡을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청춘의 꿈과 희망에 대해 노래했던 펜타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청춘의 사랑을 노래하며 이야기의 주제를 넓혔다. 더불어 새로운 음악적 변화까지 시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는 역량을 보여줬다.

멤버들의 높은 앨범 참여도에 비해, 이번 활동의 목표는 겸손했다. 멤버 진호는 "기자 쇼케이스 전에 어떤 목표를 말씀드리면 좋을지 생각해봤는데, 이번에는 단순하고 간절하게 차트 진입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펜타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포지티브(Positive)'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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