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대표 "임사라 대표 녹취본 반갑다, 전문으로 부탁"

김수희 대표 "임사라 대표 녹취본 반갑다, 전문으로 부탁"

2018.03.27.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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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대표 "임사라 대표 녹취본 반갑다, 전문으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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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가 배우 곽도원의 소속사 대표 임사라 변호사에게 녹취파일을 "꼭 전문으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임 대표는 이윤택 전 감독 고소인단 중 4명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그들의 명단,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임 대표는 "이번 일로 인해 미투 운동이 훼손되지 않기를 한 명의 여자로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랄 뿐"이라며 일련의 사태에 대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임 대표의 주장에 김 대표는 "녹취본 반갑다"며 "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편집하면 변호사님 의혹 제기에 흠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린다"고 한 뒤 "근데 저희에게 보내신다는 것도 이상하고 4명을 빼라 주장하시는 부분도 기이하다"고 적었다.

더불어 "저 같으면, 배우를 보호하는 대표라면 이 4명 바로 고소다. 미투를 흐리는 부류를 걱정하는 성폭력 전문 변호사였다해도 고소다"며 "아무튼 보내고 싶다하시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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