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영상] '바람바람바람' 송지효 "이성민·신하균에 투정도 부려"

[Y영상] '바람바람바람' 송지효 "이성민·신하균에 투정도 부려"

2018.03.22.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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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인물을 표현하며 중점을 준 부분을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이 참석했다.

이날 "오랜만의 영화 출연이라 떨린다"고 입을 연 송지효는 "무엇보다도 현실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하려 했다"고 말문을 뗐다.

극중 송지효는 석근(이성민 분)의 동생이자 봉수(신하균 분)의 아내로 현실 남매, 부부 연기를 펼친다. "예쁜 모습만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송지효는 "연기하면서 그런 모습이 묻어났으면 했고 (이성민, 신하균에) 좋은 이야기만 하기보다는 투정도 부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송지효는 주변을 관찰하며 구체적으로 인물을 만들었다고. 그는 "넓게 보지 않아도 가족도 있고 또 9년간 하는 프로그램('런닝맨')을 봐도 (이런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어렵게 찾을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을 관찰하고 현실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카사노바 석근(이성민 분), 순진하고 소심한 매제 봉수와 그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 5일 관객과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영상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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