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측 "장기용, 아이유 폭행신? 긴 호흡으로 시청 부탁"

'나의 아저씨' 측 "장기용, 아이유 폭행신? 긴 호흡으로 시청 부탁"

2018.03.22.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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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측 "장기용, 아이유 폭행신? 긴 호흡으로 시청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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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극중 장기용이 아이유(이지은)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하는 신이 문제가 됐다.

21일 첫 방송된 '나의 아저씨'에서는 사채업자인 이광일(장기용 분)이 이지안(이지은)에게 폭언을 퍼붓고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광일은 주먹으로 이지안의 얼굴과 배를 때렸고, "네 인생은 종쳤어. 이X아" "넌 평생 내 돈 못 갚을 거고, 평생 나한테 시달리면서 이자만 갖다 바치다가 뒤질 거야 이X아" 등의 대사도 충격적이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에 이 장면과 관련해 다수의 민원이 접수된 상황. 방통심의위 측은 해당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의 아저씨' 측 관계자는 22일 YTN Star에 "광일과 지안은 단순한 채무 관계를 넘어, 과거 얽히고설킨 사건에 따른 관계를 지닌 인물들"이라고 설명하며 "이들의 관계가 회차를 거듭하며 풀려나갈 예정이니 긴 호흡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또한 "시청자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셨을 부분에 대해서 제작진이 귀담아듣겠다"고 밝혔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22일 오후 9시 30분 2회가 방송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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