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팬이 전부"…워너원, 워너블의 황금기 노리다(종합)

[Y현장] "팬이 전부"…워너원, 워너블의 황금기 노리다(종합)

2018.03.19.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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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팬이 전부"…워너원, 워너블의 황금기 노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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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의 2018년 황금기가 막을 올렸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워너원의 새 앨범 '0+1=1(I PROMISE YOU)' 컴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은 워너원을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붐볐다. 대세돌인 만큼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포토타임만 약 15분 정도가 걸렸고 카메라 플래시 세례는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

이후 리더 윤지성이 이번 컴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윤지성은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의 퍼포먼스, 색을 많이 입혔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이전 앨범들보다 더 가득 담았다"라고 말했다.

옹성우는 "컴백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랙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팬분들께 전달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박우진은 이번 신곡의 키포인트 안무를 보여주며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벌써 약 8개월 차 신인이다. 이에 배진영은 "워너원으로 선정됐을 때는 모든 게 신기하고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무대 위 욕심도 생기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서 더 잘할 수 있게 된 거 같다. 특히 멤버들이 잘 챙겨줘서 유쾌한 성격으로 바뀐 거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대휘는 "데뷔 초 때는 어떻게 해야 카메라에 멋있게 잡히는지 잘 몰랐다. 하지만 무대에 오를수록 감을 잡았고 나날이 외모가 발전하고 있는 거 같아 좋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Y현장] "팬이 전부"…워너원, 워너블의 황금기 노리다(종합)

워너원은 데뷔 앨범 '1x1=1(To be One)'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가 하면, 2017 MAMA 남자 그룹상 수상을 비롯한 여러 유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본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가요계 최대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워너원은 가요계 중심인물로 떠 올랐다. 이에 윤지성은 "(가요계 속) 우리의 위치를 따지긴 어렵다. 아직 보여드릴 게 많다. 우리는 여전히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조차 신기하고 감사하다. 매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더 많은 매력들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프로젝트팀이다. 이에 이대휘는 "프로젝트 팀인 만큼 계약적인 부분을 신경 안 쓸 수 없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보다는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의 끝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활동에 열중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황민현 또한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거 같아 보기 좋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Y현장] "팬이 전부"…워너원, 워너블의 황금기 노리다(종합)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은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약속이 담긴 앨범으로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에게 더 큰 사랑을 드리고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신보 역시 약 70만 장의 선주문량을 돌파하며 워너원 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꾸준한 팬들의 사랑에 강다니엘은 "우리가 있기까지 워너블(워너원 팬클럽명)이 모든 일을 해주셨다. 보답하기 위해서 좀 더 좋은 음악,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목표다. 주어진 기회에 항상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대휘 또한 "작년엔 풋풋한 이미지였다면 이번엔 음악적으로나 외형적으로도 성숙한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거들었다.

황민현은 남다른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민현은 최근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을 언급하며 "앞으로 솔로로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자작곡으로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Y현장] "팬이 전부"…워너원, 워너블의 황금기 노리다(종합)

마지막으로 워너원은 "우리들보단 워너블의 황금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워너블에게 부족하지 않은 워너원이 되겠다"며 마지막까지 팬들을 살뜰히 챙겼다.

워너원 멤버들 퇴장 이후 이번 타이틀곡 '부메랑'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뮤비 속 멤버들은 강렬한 안무와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메랑'은 강렬한 비트와 신스가 돋보이는 Electro Trap(일렉트로 트랩) 장르의 곡으로, 기존 워너원이 보여준 친근하고 부드러운 모습과는 달리 섹시함과 파워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에는 스페셜 테마트랙 '약속해요(I.P.U.)'를 비롯해 'GOLD', '부메랑', 'WE ARE', '보여', '너의 이름을', '약속해요(고백 Ver.)' 등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워너원은 이번 활동 기간 동안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소녀교육 캠페인 'Wanna One X Girls' Education'에 참여, 1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소녀들을 위한 워너원 멤버들의 약속과 응원의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소녀교육 캠페인의 중요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워너원은 19일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되는 단독 컴백쇼 'Wanna One Comeback I PROMISE YOU'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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